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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9일스페인-포르투갈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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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톨레도/마드리드왕궁/마요르광장/프라도미술관

 

장시간 비행으로 몸도 지치고, 시차부적응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피곤함이 계속 몰려왔었지만 톨레도에 딱 도착한 순간 피곤함이 싹 가셔버렸다ㅎㅎㅎ비가 조금씩 내렸고 구름도 많아 흐렸지만 흐린 스페인의 도시를 보는 재미도 있고 색다른 느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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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도시 골목골목을 구경하며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기회! 자유여행이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정말 중요했는데 이곳에서는 여유있게 골목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던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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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으로 먼저 들어갔다. 여자는 괜찮지만 남자의 경우, 모자를 꼭 벗어야하는게 예의라고 했다. 우리 부부는 종교도 따로 없고 종교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지만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대성당 내부를 구경하는데 작품스토리와 배경 등에 대해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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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밖으로 나와 사진찍을 시간을 또 주셔서 부리나케 사진찍기!!ㅋㅋㅋ 웅장한 대성당 앞에 서니 기분이 색다르고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때 일행분들 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찍어주시고 하면서 첫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ㅎㅎ

본격적으로 톨레도 도시를 구경하기 위해 관광열차를 탔다. 1인에 30유로, 20분정도 열차를 탔다. 투어 여행의 필수! 이어폰은 꼭 준비해야한다. 열차에 탑승해서 각 나라별 채널을 선택하면 이어폰으로 한국어 설명이 흘러나온다. 톨레도를 돌면서 보았던 풍경은 너무 좋았다. 눈으로 꼭 담아야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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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잠시 정차하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 우리 부부가 일등으로 내려서인지, 가이드님이 "우리 커플 이리와요. 사진찍어줄게~" 하셔서 바로 커플사진 남기기:) 처음에 저 돌담 위에 앉는게 무서웠는데 밑에 바로 절벽이 아니고 길이 있어서 안심하고 앉아 여러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개인사진도 남기고ㅎㅎ바로 카톡 프사 업데이트 해주기: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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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기 전, 마무리 일정은 저녁식사! 올리브유과 발사믹식초 등 판매도 함께 이루어지는 식당이였는데 시식체험도 있어서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맛을 보았는데, 우와~오랜된, 숙성된 맛이 이런거구나! 솔잎향과 토마토향을 느낄 수 있었고 50년된 발사믹식초는 목 넘김이 매콤할 수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며 맛 보았는데, 진짜 목으로 넘어갈때 매콤한 맛이 탁 치고 들어와서 기침 엄청 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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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는 하몽과 샐러드, 돈까스! 사실 샐러드 말고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거의 먹지 못했다ㅠㅠ남편도 맛이 아닌 배고픔에 의해 먹었다고 하고...ㅋㅋㅋ한국에서 먹던 돈까스 맛이랑 너무 달랐고, 이 나라의 특색음식이지만 아쉽게도 많이 남겼다ㅠㅠ첫날인데 컵라면 생각나고, 김치생각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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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들어가서 컵라면 먹으려고 했는데, 유럽의 호텔은 대부분 커피포트가 없다는 거! 가이드님이 미리 알려주시긴 했는데, 설마 없겠어? 하고 챙겨오지 못한게 후회되었다...컵라면을 그렇게나 많이 사갔는데 먹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던 첫날밤...ㅎㅎㅎ짐 풀고 씻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마드리드에서의 2일차 아침:) 호텔의 조식을 즐겨보자~다양한 종류의 빵과 햄, 치즈, 요거트, 주스, 커피 정도로 간단했던 조식이지만 빵 구워서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바르고 햄과 치즈 올려먹었는데 너무 맛있지모야..^^ 새콤달콤한 요거트도 맛있었고 커피한잔 내려마시니 어제 못먹었던 컵라면의 한이 풀렸다ㅋㅋㅋ그리고 조식 먹을때 친해진 어머님이 커피포트 가져왔으니 필요하면 말하라고해서 기분이 더 좋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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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정에 호텔 연박은 없어서 매일매일 다른 호텔을 경험할 수 있었다. 깔끔하니 온수도 잘 나오고 조식도 만족스러웠던 첫번째 호텔! 떠나기 전에 남편이랑 근처에서 사진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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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시내를 버스로 쭈욱 돌아보다가 첫번째 목적지, '마드리드 왕궁' 에 도착했다. 여기는 크게 구경할 건 없었고 두번째 목적지인 '마요르 광장' 까지 걸어가면서 풍경, 인물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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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 광장에서는 1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생겨서, 오면서 봐두었던 스타벅스로 향했다. 첫 지갑 오픈한 곳ㅎㅎ따듯한 카라멜마끼아또 그란데사이즈로 한잔 주문하고, 남편이랑 같이 마셨다. 그란데 사이즈로는 5.2유로! 비가와서 조금 쌀쌀함이 있었는데 따듯한 커피 마시니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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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광장에 있는 9개의 문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 샾에 들러서 마그넷 구매! 하나에 2유로였고, 종류가 많아서 결정장애가 많이 왔었던...ㅋㅋㅋ스페인 여행 중 내 버킷리스트는 도시별로 마그넷 구매하는 거였어서 일단 한개 구입으로 만족도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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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인 '마드리드 솔광장' 으로 이동! 유럽의 길은 돌길, 자갈길이니까 운동화 필수^^ 발도 조금 아프고 우산을 쓰고 다녀서 불편했지만 운치있는 스페인의 거리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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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소는 세계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미술관' 입장권도 성스러운 느낌ㅎㅎㅎ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대기줄도 길었고, 그 시간에 할건 뭐? 사진찍기!ㅎㅎㅎ프라도미술관은 로비까지만 사진찍기가 가능하고 관람시에는 사진이 절대 불가! 그리고 짐 검사도 이루어지니 관람예절은 꼭 지키는 것이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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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미술관관람이 이루어졌는데, 사실 미술관은 일정에 있어서 온거지 자유여행이였으면 가지 않았을 장소 중 하나였는데, 그 생각이 싹 사라졌던 계기가 되었다. 작품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고 가이드님의 설명이 함께 이루어지니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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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메뉴는 한식이라고 해서 소리질렀던 나ㅋㅋㅋㅋ'사랑방'이라는 한식집에 들러 제육볶음과 된장국을 먹었다. 제육도 된장국도,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대화 일절 없이 먹기만 했던 것 같다..ㅎㅎㅎ이렇게 빨리 한식을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역시 쌀이 들어가줘야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불리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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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심식사까지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포르투갈로 이동했다. 5시간 정도 장거리 버스이동이였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게소를 2번 들렀다. 유럽의 휴게소도 너무 매력적인 느낌! 화장실도 들리고 편의점도 들러서 이동중에 먹을 과자를 샀는데, 이 감자칩 너무 맛있었다! 적당히 짭쪼롬 하면서 계속 손이가는 중독적인 맛: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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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도착 후의 저녁 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올릴예정!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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