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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박9일스페인-포르투갈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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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9일스페인여행] 동탄에서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까지/카타르 항공

우리의 스페인 일정은 5/26~6/3 까지로 6박9일.

'여행이지' 패키지투어로 다녀왔고, 인천공항에서 26일 밤 10시에 모이기로 해서 퇴근 후

공항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동탄 능동주공단지에서 8837번 버스 대기 중. 

원래 버스타고 오려고 했는데 캐리어가 2개고 또 너무 크다보니 퇴근길 북적북적한 시내버스에서는

너무 민폐일것 같아서 30분정도 걸어갔다ㅎㅎㅎ

열심히 걸어온 덕에 6시30분차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옆에서 같이 공항버스 기다리던 아저씨도 9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왜 버스 안오냐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우리도 환전하고 유심 받으려면 9시까지 도착해야해서 너무 조마조마 했다..ㅠㅜ

공항에서 환전하고 유심 받으러면 9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조마조마 했다..

결국 버스는 25분이나 지나서 도착했고...버스 타고 가는 내내 시계 보면서 제발 9시 10분전에만 도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우리의 바람처럼 버스는 9시 20분전에 공항에 도착했고ㅎㅎ

하나은행 어플로 미리 환전신청을 해둬서 공항에서 수령만 하면 끝! 

환전소도 우리가 도착한 터미널 안에 바로 있어서 금방 찾았다:)

유심도 쿠팡으로 미리 구매해두고 공항 서점에서 바로 수령했다.

환전소도 서점도 모두 9시에 문을 닫아서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져서 다 하고 나서도 10분정도 시간이 남았다.

점심먹고 나서 짐싸고 이동하고 저녁시간도 지나버렸으니 배가 안 고플수가ㅎㅎ 

공항 식당가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해외나가면 그리울 한식으로 결정했고 '소문' 이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밤 비행기 타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식당도 사람들로 가득가득 붐비었다.

메뉴판을 보며 먹고 싶은 거 골라보기! 제일 그리울 것 같은 한식 중에

우리는 해물된장찌개랑 해물콩나물국밥을 시켰다. 

주문은 직원에게 하지만 서빙은 로봇이 해준다ㅎㅎㅎ

해물들어간 된장찌개...마지막 한식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비행기타면 기내식 바로 나올 것 같아서 적당히 먹어야지 생각했는데ㅎㅎㅎ

먹다보니 밥 한공기를 뚝딱해버렸지모야...^^

콩나물국밥은 비쥬얼만 보면 "잉?" 스럽지만 맛은 시원 칼칼하니 진짜 맛있었다:)

반찬도 깍두기랑 콩자반 어묵볶음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반찬까지 맛있다고 다 먹어버림ㅎㅎㅎ

음식을 너무 빨리 먹은 탓에ㅎㅎㅎ시간 여유가 또 생겨버렸고 아까 서점들렀다가 지나가는 길에 봐둔

'파스쿠찌'로 향했다. 남편은 안 마시겠다고 해서 하나로 나눠마시려고 '망고요거트그라니따' 주문!

남편이 계속 찍어주는 내 뒷모습은 어쩐지 점점 지쳐가는 듯ㅎㅎㅎ

입가심으로 딱 이였던 망고요거트그라니따>_<

이거 마시면서 쉬다가 '여행이지' 투어 미팅을 위해 이동했다. 

패키지 여행이 처음이라 또 설레는 기분ㅎㅎㅎ

쓰윽 둘러보니 가족들, 어머님들 모임, 혼자 여행오신 분 이렇게 구성된 것 같았고 

부부는 우리뿐이였다..^^ 나중에 일행분들이랑 친해지면서 어머님들이 우리를 '신혼부부' 또는 '새댁아~"

라고 부르시며 엄청 예뻐해 주셨는데ㅎㅎ 첫만남을 어색하니까 서로 눈인사만 하고 탐색했던 순간이 떠오른다ㅎㅎ

드디어 출국! 우리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다.

경유라서 카타르 도하 공항에 머물렀다가 다시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향하는 일정!

카타르 항공은 처음 이용해 보는데 생각보다 좋은 걸?! 좌석도 더 넓은 것 같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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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 출발이다보니 너무 졸려서 타자마자 잠든 것 같은데,

승무원 언니가 밥 먹으라고 깨워주셨다ㅎㅎㅎ

잠결에 들은 영어는 비프와 치킨 뿐이라서, 남편은 치킨 나는 비프로 선택!

나의 선택이 옳았다! 치킨은 크림소스를 얹은 요리였는데 별로였고...ㅎㅎ

내 비프요리는 간이 조금 셌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장조림 느낌도 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후식으로 나온 이 요거트가 인상적!! 엄청 달달한데,

아래 깔린 블루베리 잼과 섞어먹으니너무 맛있었당>_<

먹고 양치하고 다시 수면 모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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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를 깨워준 승무원 언니ㅎㅎㅎ

이번에 남편은 치킨 절대 안시킨다고 포테이토&에그를 골랐고,

나는 이번에는 다른 음식이니까 치킨해보자~ 하며 치킨을 골랐다.

이번에는 둘다 쏘쏘~ㅎㅎㅎ비몽사몽한 정신에 먹어서 그런가

맛이 없지도 않았지만 엄청 맛있지도 않아서 반 정도만 먹었다ㅎㅎㅎ

이번에도 요거트는 맛있을까? 기대하며 맛 본 달걀모양의 요거트!

아까 요거트는 달달하기만 했는데, 이건 새콤함이 더해져서 새콤달콤 너무 맛있었다ㅎㅎㅎ

어찌 밥보다 요거트가 더 맛있게 먹은 느낌^^

긴 비행시간을 끝내고 드디어 카타르 도하에 도착!

tv에서 봤던 그 도하공항의 상징물ㅎㅎ다 여기서 사진찍길래 나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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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구경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등등 하니 벌써 탑승시간이 다가왔다ㅎㅎㅎ

1시간 정도 였을까? 경유인데 1시간 정도면 할만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다시 마드리드 공항까지는 7시간을 비행해야했다.

남편은 기내식 뭐 나올까 궁금해하다가 좌석에 앉아마자 수면모드...ㅋㅋ

브런치 먹을 시간이라고 또 깨워주심ㅎㅎㅎ

이번엔 남편이랑 같이 오믈렛과 치즈소시지로 통일!

뭐 한것도 없이 앉아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는데, 계속 허기져서 들어가는 음식들ㅋㅋㅋ

이번에는 딸기잼이 들어가있는 요거트로 입가심 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양치도 하고 좀 개운해진 것 같아서 영화 볼거 있나 고르다가

'주토피아' 틀어놓고 10분정도 봤나? 다시 잠들었다..ㅋㅋㅋㅋ

도착 전, 마지막 간식 타임!

치킨샌드위치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샌드위치라기보다는 치킨파이 느낌?

되게 뻑뻑하고 목마르게 하는 치킨파이ㅎㅎㅎ커피와 함께 먹으면 먹을만해서 반 정도 먹었다:D

 

곧 마드리드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들으니, 이제 스페인 도착이구나!! 하는 설렘이 가득가득했던^^

입국 숙소 금방 마치고 짐도 금방 찾고ㅎㅎㅎ

바로 첫 여행지인 마드리드의 '톨레도' 로 출발!!

자유여행이였으면 이동수단이라던지 게이트라던지 엄청 헤매고 정신없었을 건데,

패키지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 우리 일행들 따라다니면 되고, 가이드님이 다 진두지휘 해주시니까 너무 편했다.

장소 이동도 버스로 계속 하니까 그것또한 장점^^

 

사실 씻고 싶고 화장도 하고 싶고, 옷도 갈아입고 싶고ㅎㅎㅎ그런 상태로 여행하고 싶었지만

우린 바로 톨레도로 향했다!! 그래서 급하게 캐리어에서 모자 써서 쓰고 다님ㅋㅋ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으로 포스팅 이어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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