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여수 맛집과 여수 디저트(여수 딸기모찌 하멜샌드)

여수 쫑포금바우 / 딸기모찌 / 오동동김밥 / 하멜샌드

 

안녕하세요^^
여수여행 2탄으로 돌아왔어요. 오늘은 여수에서 먹었던 음식들과 디저트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쫑포금바우 '갈치조림세트

여수엑스포역에서 2시쯤 도착. 다들 아침도 안 먹고 와서, 너무 배가 고파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한정식집이 있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근처에 있는 문 열린 가게로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ㅎㅎ마침, 아기의자도 있고 갈치구이도 있길래 아기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에서 먹기로 했어요.

산딸기하이볼에 동백주도 팔고 있어서 동백주는 호텔에서 먹기 위해 다 먹고 나갈때 구매했고, 산딸기하이볼을 먼저 시켜 밥과 먹었답니다. 덥고 갈증 났는데,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저희는 갈치조림세트 3인분을 주문했어요. 구성은 양념게장+간장게장+갈치조림+갈치구이+대패삼겹살 이었고요. 가격은 89,000원입니다.
저는 게장을 못 먹어서 친구들이 게장을 먹었는데, 양념보다 간장게장이 더 맛있다고 했어요. 통갈치는 대왕갈치로 맛도 고소하고 가시 바르기는 좀 귀찮았지만, 따듯한 밥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아기도 갈치살 발라주니, 밥과 함께 잘 먹더라고요! 갈치조림도 양념이 맛있었고, 대패삼겹살도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습니다. 밥 한 그릇 다 먹고 하이볼도 셋이서 한잔씩 나눠마시고 맛있는 점심식사였답니다.

 

여수 딸기모찌

저녁에 이순신광장으로 밤 산책 나왔다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보니 '여수 딸기모찌' 집 앞에 길게 줄을 서있더라고요. 여수여행 3번째인데, 그동안 딸기모찌에 별 관심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날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ㅎㅎㅎ오늘은 먹어보자 하고 친구들과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줄은 금방 줄어들어서 기다릴만했어요~!

기본 10구(팥앙금+백앙금)를 39,500원에 구매했습니다. 보냉백이 포함이라, 귀여운 고양이 보냉백을 얻었어요ㅎㅎㅎ
호텔로 돌아와 친구들이 구매한 쑥앙금, 크림치즈앙금, 팥앙금 이렇게 3가지 나누어서 맛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특별한 맛은 안 느껴졌어요. 그냥 찹쌀떡 안에 딸기 들어있어서 상큼하고 달달한 정도랄까요? 저희 3명 다 '음~그냥 괜찮네. 근데 너무 비싸긴 하다." 했답니다ㅎㅎㅎ그래도 팥앙금이랑 쑥앙금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오동동김밥

새벽 3시까지 수다를 떨다잔 여파로, 다음 날 조식은 먹지 못했습니다ㅎㅎㅎ그 대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오동동김밥' 집에서 김밥을 포장했어요. 원래 '감태김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주말에는 판매를 안 하신다고 하여 오동동김밥과 갓김치김밥을 먹었습니다. 둘 다 맛있었고, 갓김치김밥은 매콤하니 갓김치의 알싸한 맛이 있어 저는 더 좋았습니다.

하멜샌드

오동동김밥 집 바로 옆에 있는 '하멜샌드' 여수에 있는 하멜등대를 모티브로 한 듯, 샌드에 등대 그림이 새겨져 있어요.
카라멜, 쑥, 유자 이렇게 3가지 맛이 있고 낱개로는 구매가 불가합니다. 맛 별로 8개입 들어있는 한 박스는 17,000원이고요. 저희는 3가지 맛이 혼합되어 9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를 19,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맛 한 가지씩 먹어봤는데 저는 쑥>카라멜>유자 순으로 맛있었어요. 딸기모찌보다 하멜샌드가 더 맛있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지만, 샌드가 커피랑 우유랑 먹기에도 좋아 간단한 디저트로 더 적합한 것 같네요^^

유탑마리나호텔 1층 야시장 먹거리들

호텔 예약할 때, 1층 야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받아서 야식 겸 야시장에서 치킨과 감자튀김을 포장해 왔어요. 물론, 2가지 메뉴 합쳐서 3만 원이 넘었지만 후라이드 치킨도 맛있었고, 감자튀김도 감자가 두툼해서 포만감이 금방 오더라고요. 치즈스틱이랑 감자와플도 들어있어서 맥주, 소주 안주삼아 잘 먹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야시장 내부가 좀 작아서 사람이 많을 때는 룸으로 포장해 와서 먹는 게 더 좋겠더라고요!

 

부지런히 먹고 다닌 여수여행 기록. 끝!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