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8일 서유럽여행] #2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두오모성당 베키오다리 가죽재킷)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후기를 적어봅니다.
아침 일찍 투어 버스를 타고 로마에서 피렌체로 3시간 정도를 이동했어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피스타치오맛 초콜릿을 샀는데 단맛보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맛이 강하더라고요. 머무른 호텔에서의 조식이 너무 형편없어서 거의 공복상태였는데 다행히도 초콜릿이 제 스타일이어서 조금씩 먹으면서 피렌체까지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맛집
'Il Francescano' 라는 이탈리아 식당.
스파게티와 티본스테이크가 나오고, 저희 부부는 따로 와인 한잔을 주문했어요. 끼얀또 와인이라는 제일 무난하니 기본으로 많이 마시는 레드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와인 맛을 잘 몰라서 자세한 평가는 못하겠지만 옆에서 같은 와인 드시던 일행분이 그냥 괜찮은 정도라고 하셨답니다.
스파게티는 조금 밍밍하니, 저희는 한국식 스파게티가 익숙해서 그런지 맛있다고는 못 느꼈습니다. 티본스테이크는 조금 질기긴 했지만 작게 썰어먹으니 육즙도 풍부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서 그랬는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두오모성당 지오또종탑
꽃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영어 이름으로는 플로렌스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두오모성당과 지오또종탑을 구경했는데, 성당은 일부 외관을 공사하는 중이였어요. 아주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공사를 자주 진행하며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크고 웅장했던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두오모성당. 관광객들도 많아서 성당 앞은 매우 북적거렸어요. 사진보다는 눈으로 많이 담고 주변 광장을 구경했답니다.
'단테의 생가' 지금은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사용하는 곳. '이 곳이 단테의 생가입니다.'라는 표시가 바닥에 있고, 관광객들이 발견하기 쉽도록 자주 물을 뿌려놓는다고 합니다.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로 이동하는 문.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뒷편으로 보이는 다리와 함께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르노강에서 제일 오래된 다리라고 하는 베키오 다리. 자외선과 햇빛 때문에 눈 뜨기 어려워서 선글라스를 꼭 착용해야 했던 날씨. 그래도 맑은 날씨 덕에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베키오 다리를 구경한 뒤, 다시 시뇨리아 광장으로 돌아와 젤라또 집에 들렀어요. 이 날은 콘보다 컵으로 먹고 싶어서 컵으로 골랐고 3가지 맛을 고를 수 있어 바닐라,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맛도 추천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콘 까지 꽂아주시더라고요.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많은 예술작품을 구경하고, 포세이돈 분수대 그늘에 앉아 젤라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켈란젤로(가죽제품 쇼핑센터)
피렌체에서 유명하기로 소문난 '미켈란젤로' 가죽제품 쇼핑센터에 들렀어요. 처음에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가죽재킷을 보니 질도 좋고 가격도 꽤 저렴해서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또, 한국인 직원분도 계시고 한국말을 하는 이탈리아분도 계셔서 예쁜 재킷을 추천받았습니다. 며칠전에, 아이돌 아이콘의 멤버였던 비아이님이 같은 제품인데 색상만 다른 색으로 사가셨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마음에 들어 하며 착용도 해보고, 무료로 이니셜도 새겨준다고 하셔서 구입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결제 후, 금색으로 재킷 안쪽 주머니에 남편 이니셜 예쁘게 새겨주셨습니다. 양가죽이라 정말 부드러운데, 무거운 느낌도 없어서 여행하는 동안 남편이 예쁘게 입고 다녔어요. 투어 일행분들도 예쁘다고 잘 샀다고 칭찬해 주셔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죽벨트, 가방, 지갑 등 제품도 다양하고 친절하셔서 쇼핑하기 너무 좋았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어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느때보다 아름다웠던 피렌체에서의 노을을 감상하며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은 물의도시로 정말 아름다웠던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여행 후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