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가볼만한곳] 동탄 롯데백화점 맛집과 카페

동탄 롯데백화점(에베레스트 / 버터풀앤크리멀러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들이 동탄으로 놀러 와서 함께 동탄백화점을 다녀왔어요. 각자 타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고, 아이엄마들이라 오래 머물기 어려워서, 동탄역 바로 앞 롯데백화점이 최고 선택지더라고요^^ 
백화점 오픈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 만났고, 친구가 깜짝 선물로 준 해바라기 꽃에 만나자마자 감동이 가득했습니다ㅎㅎ
지하 1층 먼저 구경했어요. 옷가게, 플라잉타이거 등 구경하다가 플라잉타이거 가게 안에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부스가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났으니 인생네컷도 한번 찍어줬답니다^^

에베레스트(인도음식점)

구경 후, 배가 고파져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같은 층인 지하1층 음식점을 둘러봤어요. 푸드코트도 크고 일반 음식점들도 많아서 고민하다가, 친구가 인도음식 어떠냐고 하길래 오랜만에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에베레스트'로 들어갔습니다. 인도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 그리고 인도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분이 직원이시더라고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인도식 볶음밥 / 치킨커리와 난 / 양고기볶음밥까지 3가지 메뉴 주문했고요.

인도식 볶음밥은 노란색 볶음밥이에요.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고 밥이 찰지지 않고 입안에서 날리는 느낌? 동남아 여행 가서 볶음밥 먹으면 나는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커리를 비벼서 먹었을 때는 먹을 만했답니다ㅎㅎㅎ

치킨커리와 난. 저희 3명 다 맛있게 먹었던 음식! 난은 갈릭맛으로 주문했어요. 아주 쫀득하고 쫄깃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커리에 묻혀먹으면 더 맛있었답니다.

양고기볶음밥은 향신료 맛이 제일 강했어요. 저는 중국에서도 1년 넘게 살아본 경험이 있어 향신료에 제법 익숙해진 상태여서 잘 먹었는데, 한 친구는 한 번 먹더니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아예 안 먹더라고요. 흰색 소스는 요거트 느낌의 소스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볶음밥에 조금씩 묻혀먹으니 색다른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ㅎㅎ호불호가 제일 강할 것 같은 음식이었답니다. 12시쯤 되니, 방문하는 손님들도 아주 많았고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먹더라고요. 인도음식 좋아하시고, 향신료 괜찮으신 분들은 방문해서 먹어보기에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버터풀앤크리멀러스 카페(BUTTERFUL & CREAMOROUS)

식사를 끝내고, 같은 지하 1층에서 저희는 또 카페로 들어갔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맛집이나 카페 찾으러 돌아다니기보다는 그냥 눈에 띄는 곳, 가까운 곳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이 카페의 시그니처라떼와, 아인슈페너, 피스타치오크림라떼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고 여기는 또 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친구의 말에 위스키데니쉬와 바스크치즈케이크도 주문했답니다.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들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바스크치크케이크는 고급스러운 치즈의 맛이 느껴져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카페 외관 내관도 민트색이어서 멀리서도 잘 보였고, 커피와 디저트 맛도 좋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저희들 말고 두 명 정도의 손님밖에 없더라고요.(평일이어서 그럴 수 있어요~) 대부분 포장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2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수다도 떨고 기차시간이 점차 다가와서 이동을 했어요.

영풍문고

한 친구는 기차시간이 좀 더 남아서, 다른 친구 먼저 배웅해 주고 영풍문고에 들렀어요. 친구가 공인중개사에 관심 있다길래, 최근에 자격증을 딴 제가 책을 추천해 줬어요. 일단 기본서 하나 사서 보고 공부를 할지 말지 결정해 보겠다고 하여 기본서만 구입했는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글로 보니까 더 어렵고 이해가 하나도 안돼서 공부는 좀 미뤄야겠다고 하네요ㅎㅎㅎ가끔 시간이 애매하거나, 조금 남으면 서점을 잘 들리고는 해요. 버스나 기차시간, 약속시간 등 기다리는 시간이 있을 때 서점만큼 좋은 곳이 없더라고요. 틈새 시간을 이용해 책도 읽고, 여름이니 또 시원함도 가득하고 서점은 좋은 공간이에요^^

먹으면서 마시면서 이동하면서 계속 수다를 떨었는데도 못다 한 이야기가 많아요ㅎㅎㅎ여자들 모이면 수다 떠는 게 제일 재미있잖아요^^ 짧았지만 강렬했던 우리들의 만남. 다음에는 제가 친구들 있는 곳으로 가려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