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맛집] 수원 광교카페거리에 있는 양도 맛도 최고인 '경원 해물찜'

순살 섞어찜에 볶음밥까지 완벽한 식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에 있는 광교 카페거리에 놀러 갔다가 저녁식사로 맛있게 먹고 왔던 해물찜 집을 소개해드립니다.

광교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특히 카페거리에는 맛집과 카페 공방 등이 많고 주변에 공원과 청송못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던 곳이었어요. 퇴근 후, 동탄에서 갈 때는 퇴근시간이랑 겹쳐 차가 많아서 5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한가한 시간에 내비게이션을 찍으니 20분이면 가더라고요. 막히는 시간만 피하면 수원도 자주 가서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순살섞어찜 '소' 보통맛

가게 외부 내부는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주차공간도 넓지는 않았지만 있었어요.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있더라고요! 7시가 넘은 시간, 대부분 사람들이 저녁을 먹고 가거나 이제 막 들어와서 먹는 분으로 계속 붐볐던 가게였습니다. 저희는 창가 쪽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아구찜을 먹을지 해물찜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둘 다 먹을 수 있는 섞어찜. 순살로 '소' 짜리 보통맛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40,000원. 갑오징어, 순살아구, 조개, 새우, 꽃게, 곤이, 오만둥이 이렇게 들어가는 해물도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맛은 신라면 정도의 맛이라고 하여, 매콤한 걸 좋아하고 잘 먹지만 공복시간이 길어서 매운거 먹으면 금방 배 아플 것 같아 보통맛으로 시켰어요ㅎㅎㅎ

반찬은 가짓수가 적지만 괜찮았고, 미역국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식이 등장하고, 저희 부부 둘다 곤이를 좋아해서 곤이부터 한 입 해봤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있던 곤이, 양념 맛이 정말 깔끔하고 신라면 정도의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콩나물도 많고, 아구와 해물들도 양이 많고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갑오징어와 새우는 오통통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볶음밥은 필수

저희는 공기밥은 따로 시키지 않았고, 항상 고깃집이나 아구찜집 오면 후식으로 볶음밥을 먹기 때문에 볶음밥 '소' 짜리를 시켰어요. 가격은 6,000원. 다른 가게에 비해 볶음밥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으나 나중에 비주얼과 맛을 보고는 비싼 가격만큼 맛있구나~하고 느꼈어요ㅎㅎㅎ볶음밥은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저희가 먹는 섞어찜의 양념과 콩나물을 덜어가셔서 그 양념으로 만들어주십니다. 

볶음밥이 나오고, 섞어찜 그릇 만큼 큰 그릇에 담겨온 걸 보고 깜짝 놀랐고! 맛있는 냄새도 진동했어요. 얇게 눌려 누룽지도 잘 만들어졌고 날치알과 김가루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더라고요^^

왜 이집 추천메뉴 1위가 볶음밥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양념베이스에 푸짐한 양. 긁어먹을 수 있는 누룽지까지~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지나가다가 그냥 눈에 띄어 들어온 가게인데, 이렇게 맛집이었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광교카페거리 가신다면 '경원해물찜' 집 추천드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